인천 옹진군, 해수욕장 코로나19 특별관리계획 수립

  • 이원주 기자
  • 발행 2021-07-30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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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가 내달 8일까지 연장됐지만, 수도권을 중심으로 퍼진 4차 대유행이 전국적으로 확산하는 양상이고 휴가철을 맞이해 수도권과 그 인근 지역에서 관내로 방문자가 대거 몰려들 상황에 대비해 인천 옹진군은 해수욕장 코로나19 특별관리계획(이하 특별관리계획)을 수립했다고 밝혔다.



군은 특별관리계획에 따라 개장 예정일을 일주일 앞둔 이번 주말부터 영흥면과 북도면의 4개 해수욕장에서 군과 면 합동으로 비상 근무를 한다.

합동 비상 근무자들은 상시 순찰과 점검을 통해 방문객들에게 안심 콜 운영 안내, 이용자 발열검사, 손목밴드 착용, 해수욕장 내 이동 시 마스크 착용, 집합 금지 준수, 음주 및 취식 금지, 시설물 사용 시 거리두기 준수, 개장 전 입수 및 야영 금지, 야간 수영 금지 등을 지속해서 안내·계도할 예정이다.

관광문화진흥과 관계자는 "휴가철을 맞아 군을 찾아주시는 관광객이 점차 많아질 것으로 예상한다"며 "관광객께서는 다소 불편하실 수 있겠지만 즐겁고 건강한 휴가가 될 수 있도록 정부의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이용하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군도 이번 특별관리계획을 통해 코로나19 4차 대유행의 위기에서 주민과 관광객을 안전하게 지킬 수 있도록 전력을 기울이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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