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MZ 평화의 길' 12개 테마 노선 17일부터 전면 개방

1일부터 공식 누리집·두루누비 통해 접수…혹서기 7·8월 제외

인천광역시와 경기도, 강원특별자치도 등 비무장지대(DMZ) 접경지역의 생태와 역사를 체험할 수 있는 'DMZ 평화의 길' 12개 테마 노선이 오는 17일부터 전면 개방된다. 이번 운영은 11월 30일까지 이어지며, 기온이 높은 7월과 8월은 참가자 안전을 위해 운영이 일시 중단된다.

테마 노선은 인천 강화, 경기 김포·고양·파주·연천, 강원 철원·화천·양구·인제·고성 등 10개 접경지역에 조성된 관광 자원이다. 지난 2019년 첫선을 보인 이후, 방문객들이 DMZ의 생태·문화·역사적 가치를 직접 체감하며 평화와 안보의 소중함을 되새기는 기회를 제공해 왔다.


▲ DMZ 평화의 길 12개 테마 노선, 17일부터 전면 개방
각 코스는 야생 동식물 보호와 참가자 안전을 고려해 설계되었으며, 군부대의 협조 아래 주요 구간에서는 참가자들이 철책 인근을 직접 도보로 이동하는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다. 또한 지역 주민으로 구성된 전문 해설사와 안내요원이 동행해 각 장소에 얽힌 다채로운 이야기를 들려줌으로써 DMZ의 평화적·생태적 의미를 심도 있게 전달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관계 부처 간 협의를 통해 일부 코스의 회당 참가 인원과 운영일을 확대했다. 이를 통해 더 많은 국민에게 DMZ 체험 기회가 돌아갈 것으로 보인다. 다만 안보 지역의 특수성을 고려해 체험 대상은 대한민국 국민으로 한정되며, 참가 시 본인 인증 및 신분 확인 절차를 거쳐야 한다.

정부 정책담당자는 "이번 테마노선 개방으로 DMZ 접경지역이 한국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독보적 평화·생태체험 관광자원으로 자리매김하기를 기대한다"며 "관계 부처와 접경 지자체는 앞으로도 적극적으로 협력해 비무장지대를 세계적인 평화관광의 상징으로 육성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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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식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