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30일 3기 신도시 2300가구 등 3100가구 입주자 모집 공고
올해 상반기 수도권에서 공급되는 공공주택 분양 물량이 전년 동기 대비 43% 증가한 1만 3400가구로 확정됐다. 국토교통부는 4월 30일 입주자 모집 공고를 내는 3100가구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공급 일정에 돌입한다.
이번 상반기 공급 물량은 3기 신도시를 포함한 주요 공공택지에 집중된다. 6월까지 고양창릉(3900가구) 등 3기 신도시에서만 5700가구가 공급되며, 화성동탄2와 성남낙생 등 주요 택지에서도 7700가구가 분양될 예정이다. 앞서 마곡17단지, 인천가정2, 평택고덕 등에서는 이미 1300가구 규모의 분양 공고가 완료된 바 있다.

4월 30일 공고되는 3100가구는 인천계양(317가구), 고양창릉(494가구), 남양주왕숙2(1498가구), 시흥하중(400가구), 안양관양고(404가구) 등으로 구성된다. 이 중 1896가구는 사전청약 물량이다. 해당 단지들은 교통망과 교육 환경 등 입지 조건이 우수해 실수요자들의 높은 관심이 예상된다.
지구별 특징을 살펴보면, 인천계양 A-9블록은 수도권 제1순환고속도로와 인천도시철도 1호선이 인접해 서울 접근성이 뛰어나며 풍부한 녹지 공간을 갖췄다. 고양창릉 S-1블록은 단지 내 초등학교 부지가 계획된 '초품아' 입지로, 3호선 화정역과 평택파주고속도로 이용이 편리하다.
남양주왕숙2 A-1·A-3블록은 지구 내 첫 공급 단지로, 향후 9호선 연장선 일패역(가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역세권 입지를 자랑한다. 인근 다산신도시와 양정역세권지구의 기존 인프라를 공유할 수 있다는 점도 특징이다. 시흥하중 A-1블록은 생활 인프라가 인접해 있으며, 안양관양고 A-1·A-2블록은 관양초·중학교가 도보권 내에 위치해 교육 여건이 우수하다.
분양 가격은 인근 시세의 90% 내외 수준에서 결정될 전망이다. 정확한 분양가는 개별 분양 공고를 통해 공개된다. 청약 접수는 5월 11일부터 순차적으로 진행되며, 당첨자 발표는 5월 중순부터 이어진다.
김영국 국토교통부 주택공급추진본부장은 "올해는 예년보다 수도권 내 많은 분양이 예정돼 있는 만큼 국민 체감도가 높아질 것"이라며 "주택공급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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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식 기자 다른기사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