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영유아 발달지원 '고고고 프로젝트Ⅱ' 확대

인천광역시가 영유아의 건강한 성장을 돕고 부모의 양육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고고고 프로젝트Ⅱ'를 확대 운영한다. 인천맘센터를 통해 추진되는 이번 사업은 영유아 발달 단계에 맞춘 정밀 검사와 치료 지원은 물론, 보호자를 위한 심리 상담까지 포함하는 통합 지원 체계 구축을 골자로 한다.

올해 '고고고 프로젝트Ⅱ'는 발달검사 방식을 다각화해 지원의 실효성을 높였다. 기존의 부모 직접 점검 방식에 전문가가 특정 영역을 집중적으로 살피는 검사를 추가해 두 가지 유형으로 운영한다. 온라인 발달검사 결과 의심군으로 분류된 영유아에게는 1회의 심화검사를 실시하며, 이후 언어·놀이·소근육 등 영역별 맞춤형 발달치료를 최대 11회까지 제공한다. 이에 따라 영유아 1인당 총 12회의 무료 지원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된다.

▲ 인천시, 영유아 발달지원 '고고고 프로젝트Ⅱ' 확대


특히 올해부터는 지원 대상을 영유아에서 부모로까지 넓힌 '다독다독 부모마음공감' 사업이 새롭게 시작된다. 발달지연이나 경계선상에 있는 아동을 양육하며 스트레스를 겪는 부모들을 위해 심리검사를 기반으로 한 1:1 개인 상담과 그룹 상담을 지원한다. 이는 아동 중심의 단편적 지원에서 벗어나 가정 전체를 아우르는 통합적 돌봄 체계를 마련하겠다는 취지다.

인천맘센터는 코로나19 이후 영유아의 발달지연 및 경계 위험군 사례가 증가함에 따라 관련 사업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왔다. 2025년에는 약 3,450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발달검사와 상담치료를 지원할 예정이며, 그간의 성과를 바탕으로 운영 체계를 정립한 자료집도 발간했다. 오는 2026년에는 전문가 집중 영역 검사를 신규 도입하고 부모 심리 상담 서비스를 더욱 확대하는 등 사업 다각화에 나설 계획이다.

김경선 시 여성가족국장은 "인천시 출생 정책과 연계해 인천맘센터를 중심으로 영유아 발달지원과 부모 지원사업을 지속 확대하겠다"며 "시민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정책 성과를 꾸준히 만들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울림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김용식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