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가능성 공시 대응, 중소·중견기업의 환경정보 공개 지원

글로벌 지속가능성 공시 제도의 본격적인 도입으로 발주처의 환경정보 요구가 거세지는 가운데, 정부가 중소·중견기업의 대응 역량 제고를 위한 지원에 나선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자발적으로 환경정보를 공개하고자 하는 중소·중견기업을 대상으로 '환경정보공개제도' 대응 지원사업을 시행한다.

▲ 기후에너지 환경부/ 지속가능성 공시 대응, 중소·중견기업의 환경정보 공개 지원                                               


이번 사업은 대기업 공급망에 포함된 기업들이 겪는 환경정보 산정 및 관리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원 대상으로 선정된 기업에는 전문적인 현장 진단(컨설팅)이 총 2회 제공된다. 주요 지원 내용은 법인 단위의 조직 경계 설정, 에너지·용수·폐기물 등 환경 데이터 산출 기준 정립, 데이터 수집 및 관리 체계 구축 등이다.

기업이 컨설팅을 통해 등록한 환경정보는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의 엄격한 검증 과정을 거치게 된다. 최종 검증이 완료된 정보는 12월 말 환경정보공개시스템(env-info.kr)을 통해 대외적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참여 기업 규모는 2024년 17개사에서 2025년 39개사로 확대되는 등 기업들의 관심이 높아지는 추세다.

지원 대상은 환경정보 제출 요구를 받고 있으나 인력 부족이나 비용 부담으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중견기업이다. 이번 모집 규모는 총 35개사로, 선착순으로 신청을 마감할 계획이다.

정선화 기후에너지환경부 녹색전환정책관은 “국내외 지속가능성 공시 이행안(로드맵)의 가시화에 따라 신뢰할 수 있는 환경정보 관리 체계 구축 필요성이 증가하고 있다”라며, “그간 축적해 온 환경정보공개제도 운영 경험을 살려, 도움이 필요한 중소·중견기업의 환경정보 관리 역량 강화를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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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식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