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종다래 유통 품질 향상... 산림과수 소비 확대한다!

  • 김용식 기자
  • 발행 2025-05-31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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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산림과학원, 다래 전용 포장용기 개발로 유통문제 해결 돌파구 마련-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은 29일(목), 원주시농업기술센터에서 한국토종다래생산자연합회와 함께 ‘다래 전용 포장용기 실용화 현장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토종다래는 비타민C 등 항산화물질이 풍부한 토종과일로, 최근 소비자 인식 개선과 함께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는 대표적인 단기소득 임산물이다. 그러나 후숙형 과일인 토종다래는 껍질이 매우 얇아 수확 과정에서 상처를 입기 쉽고, 저장 및 유통과정에서도 물리적 손상으로 품질이 저하되기 쉽다. 또한 수확후 상품성 유지가 어려워 품질 하락에 따른 소비자 불만이 꾸준히 제기되어 왔으며, 이는 생산자의 안정적인 소득 유지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이에 국립산림과학원은 다래의 품종별 형태와 특성을 고려해 개발한 전용 포장용기를 소개하고 생산자 및 관계자와 함께 관련 정보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현장설명회에는 한국토종다래생산자연합회 회원, 원주시농업기술센터 관계자, 임업인 등이 참석했으며 ▲다래 재배 현황 및 병해충 관리(정충렬 연구사), ▲다래 수확후 관리 기술 및 유통(김용현 박사), ▲다래 품종별 맞춤형 포장용기 개발(김수일 대표) ▲다래 관리 및 수확 요령(한국토종다래생산자연합회 김운용 회장) 발표가 진행됐다.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 산림특용자원연구과 권해연 과장은 “토종다래의 고급화와 유통 중 품질유지 기술은 소비자 신뢰를 높이는 핵심요소”라며 “앞으로도 산림과수의 유통품질을 개선해 소비를 확대하고 임업인의 소득 증대에 기여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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