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산업재산권 출원 ‘활기’... 경제 불확실성 해소에 전 부문 증가

2025년 특허, 상표, 디자인 등 산업재산권 출원이 전 부문에서 전년 대비 증가하며 본격적인 성장세를 기록했다. 지식재산처의 분석 결과에 따르면, 특히 하반기를 기점으로 출원량이 급증했으며 기업과 개인 등 신규 출원인의 참여가 두드러진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특허 출원은 26만 797건으로 전년 대비 5.9% 증가했다. 상표와 디자인 출원 역시 각각 32만 4,926건(2.8%↑), 6만 935건(1.6%↑)을 기록하며 일제히 상승세를 보였다. 이러한 성장은 하반기 실적이 견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하반기 특허 출원은 전년 동기 대비 9.3%, 상표는 7.3%, 디자인은 4.1% 늘어나며 상반기보다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 2025년 산업재산권 출원 ‘활기’... 경제 불확실성 해소에 전 부문 증가


신규 출원인의 활약도 눈에 띈다. 하반기 신규 출원인에 의한 특허 출원은 전년 동기 대비 18.5% 급증했으며, 상표 출원도 9.2% 늘어났다. 이는 K-뷰티, 전자상거래, 게임, 의료 분야의 창업 및 벤처 활동이 활발해진 결과로 풀이된다.

경제 정책의 불확실성 완화가 출원 지표 개선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됐다. 상반기 상승했던 경제정책불확실성(EPU) 지수가 하반기 들어 하락하면서, 위축됐던 상표 및 디자인 출원 활동이 회복세로 돌아섰다. 분석 결과 EPU 지수 변동은 상표·디자인 출원에 약 2개월 선행하는 경향을 보여, 불확실성 해소가 시장 진입 의지를 자극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다만 특허의 경우 해당 지수와의 통계적 유의성은 확인되지 않았다.

정연우 지식재산처 차장은 “이번 분석을 통해 경제 불확실성이 출원에 영향을 미친다는 점과 K-뷰티?전자상거래?게임?의료 분야에서 신규출원인의 참여가 확대되고 있음을 확인하였다”며, “이러한 흐름을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경제활동에 필수적인 지식재산권 확보에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울림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김용식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