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민이 서울시민이 될 수 있다?
눈치빠른 기자들은 참석하지 않았다.
김병수 시장이 재임중에 지하철 5호선을 착공하지 못하는 때에는 출마하지 않겠다고 하였으나 불출마 선언은 정치적 수사에 불과하고 4월 30일에 출마기자회견을 하였다.
기자회견 시간은 10시로 예정되어 있었지만 기자는 약 30분 전에 기자회견장에 도착을 했다. 많은 기자들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을 하고 기자들을 위한 의자를 설치했지만 생각보다 기자들의 참석이 저조했다. 기자가 아는 기자에게 왜 기자회견에 참석하지 않았는지 통화한 결과 대부분의 기자는 “김병수 시장은 차기 시장이 아니다”라는 확신이 있어서 참석하지 않은 것이다.
이런 문제는 김병수 시장이 자초한 위난인 것이다. 기자들도 대세는 기울어 졌다고 생각하므로 현직 시장의 출마기자회견 임에도 기자들의 참석율을 저조했고, 오히려 더불어 민주당의 후보자들의 출마선언에 몰려든 기자들과 비교가 될 정도로 초라했다. 즉, 국민의 힘의 당 관계자들과 도의원. 시의원으로 출마를 하는 예비후보자들을 제외하면 기자들의 참석은 너무나 저조했기 때문에 인과응보라는 말이 떠오르게 하는 기자회견이었다.

기자가 인과응보라고 말하는 이유는 김병수 시장이 재임기간 내내 지역언론사들에 대해 적대적인 태도에 대한 결과물이라고 할 수 있기 때문이다.
기자회견 중애 김병수 시장은 “서울시로 편입될 수 있다”는 취지의 말을 하는 것을 보면서 “대책없는 사람 이거나 아집으로 뭉쳐진 사람”이라는 생각을 떨 칠 수 없었다.
김병수 시장의 논리는 호남지역을 전라남도의 통합과 전라북도의 통합을 근거로 광역도로 승격을 한 것을 근거로 제시하면서 “김포시도 서울시로 편입”될 수 있다는 취지로 말하는 것이다.
그러나 김병수 시장의 말은 공감할 수 없는 정책이다. 비록 김병수 시장이 “김포시를 서울시로 편입”하겠다는 공약으로 정한 것이 아니므로 기자가 가볍게 김병수 시장의 논리적 모순을 지적한다.
우선 김포시는 인구감소 지역이 아니고, 수도권 지역에 해당한다. 전라남북도는 광주, 전주, 나주, 등을 포함하여 인구감소가 심각한 지역이다. 이런 인구감소의 대책과 기업의 투자유치를 위해 시와 도를 통합하여 국가가 재정적 지원을 더욱더 강력하게 지원을 하겠다는 것이다.
따라서 수도권은 인구감소 지역이 아닌 인구팽창 도시에 해당하고, 오히려 서울시의 시민이 1천만 도시에서 9백만 도시로 인구가 감소하는 추세이고, 이런 대도시 인구감소 현상은 적정타당한 현상이기 때문에 서울시에 김포시를 편입하겠다는 것은 논리적으로도 맞지 않고, 법적으로도 타당성이 없다. 법적 타당성은 지방의 분권화를 정면으로 배치되며, 정치공학적으로도 김포시를 위한 입법은 사실상 불가능하다는 것을 알면서도 자신의 과오를 감추기 위한 “변명과 핑계”에 불과하다. 집권여당이 아니면서 집권여당이 해야할 말을 하고 있는 것이다.
김병수 시장은 정치학을 수학했으므로 막스베버의 책임정치에 대해서 알고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 더 이상 서울시민 운운하는 것은 온당한 발언이 아님을 명심해야 한다. 김포시민들은 김병수 시장이 생각하는 것 보다 똑똑하다. 수준높은 시민의식에 수준낮은 시장이라는 비판을 받을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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