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장형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기후테크 혁신 연합'이 출범했다. 이번 출범식에는 주요 기후테크 혁신기업과 관련 공공기관, 투자업계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하여 산업 육성을 위한 정책 방향을 논의했다.
행사는 참석자들이 기후테크 산업의 미래상과 아이디어를 자유롭게 공유하고 대안을 모색하는 토크 콘서트 형식으로 진행됐다. 이날 논의된 정책 아이디어는 향후 클린, 카본, 에코, 푸드, 지오 등 5개 테크 분야별 수시 모임을 통해 구체화될 예정이다.
분야별로는 ▲재생·대체에너지 생산 및 분산화를 다루는 클린테크 ▲탄소포집·저장 및 감축 기술인 카본테크 ▲자원순환과 친환경 원료를 연구하는 에코테크 ▲식품 생산·소비 과정의 탄소 감축을 목표로 하는 푸드테크 ▲탄소 관측·감시 및 기후 적응을 담당하는 지오테크가 포함됐다.

민관은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해 실질적인 지원책도 마련한다. 기후테크 전용 펀드 조성을 통한 자금 지원 확대, 분야별 실증단지(클러스터) 조성을 통한 기업 성장 공간 확보, 선제적 제도 정비와 규제 혁신 등이 주요 과제로 꼽혔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이번 논의에서 제안된 금융투자, 기술지원, 제도개선 방안 등을 반영하여 '기후테크 산업 육성 대책'을 수립할 방침이다. 대책 이행 과정에서도 혁신 연합과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정책을 보완해 나갈 계획이다.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은 “탈탄소 녹색문명을 선도하는 기술은 기후테크”라고 강조하며 “기후테크 기업들의 혁신 아이디어가 신속하게 실증되고 현장에 확산될 수 있도록 기반을 마련하고, 관련 사업의 안정적 성장을 위한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강화하는 등 기후테크가 녹색전환의 핵심 전력이 되도록 뒷받침하겠다”라고 밝혔다.
한성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기후테크 스타트업은 탄소중립과 미래산업 경쟁력을 동시에 이끄는 핵심 주체”라며, “기후에너지환경부와 긴밀하게 협력하여 현장의 애로를 신속히 해소하고, 기후테크가 대한민국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창업 초기부터 해외진출까지 전주기 지원 체계를 고도화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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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식 기자 다른기사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