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서울-양평 고속도로 건설 사업 재개 지시

"타당성 조사 새로 착수, 2029년 말 착공…관련 절차 속도감 있게 추진"

지난 2023년 7월 이후 사업 추진이 중단됐던 서울-양평 고속도로 건설 사업이 이재명 대통령의 지시로 재개된다.

홍익표 청와대 정무수석은 브리핑을 통해 서울-양평 고속도로 사업 재개 결정을 발표했다. 해당 사업은 경기도 하남시와 양평군을 연결하는 왕복 4차로 고속도로를 신설하는 프로젝트로, 수도권 동부 지역의 간선 기능 강화와 지역 균형 발전을 목적으로 추진되어 왔다.


▲ 이 대통령, 서울-양평 고속도로 건설 사업 재개 지시


그간 이 사업은 노선 종점 변경 과정에서 불거진 특혜 의혹으로 인해 특검 수사 대상에 오르며 건설 절차가 전면 중단된 바 있다. 홍 수석은 해당 사업이 수사 대상이 되고 건설도 중단된 점을 언급하면서도 "이와 별개로 지역 주민과 지자체, 정치권에서는 국민의 편의와 지역 염원 등을 고려해 수도권 동부 핵심 교통축이 될 서울-양평 고속도로 사업의 신속한 재개를 촉구해 왔다"고 전했다.

정부는 고속도로 건설 지연에 따른 지역 주민들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사업 재개를 확정했다. 홍 수석은 "이에 이재명 정부는 고속도로 건설 지연에 따른 지역주민들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서울-양평 고속도로 사업을 재개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향후 추진 일정에 대해 기획예산처는 올해 상반기 중 사업 재개를 위한 예산 지원 방안을 수립할 예정이다. 이를 바탕으로 새로운 타당성 조사 용역을 발주하고, 지역 주민과 미래 세대를 위한 최적의 노선을 확정해 2029년 말 착공에 들어간다는 방침이다. 홍 수석은 "이에 기반해 새로운 타당성 조사 용역을 발주하고 지역주민과 미래 세대를 위한 최적의 노선을 신속히 결정해 2029년 말에는 사업에 착공할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정부는 이번 사업 재개를 통해 그간의 정치적 논란을 매듭짓고 사업 속도를 높이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홍 수석은 "정부는 서울-양평 고속도로 사업을 둘러싼 정치적 논란을 불식시키고, 관련 절차를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며 "이를 통해 양평 지역 주민들의 염원에 부응하고 고속도로 이용객들의 교통편의를 증진시켜 수도권 동부지역의 오래된 숙원사업을 해결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울림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김용식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