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중동전쟁 단기적 위협…장기적으론 경제체제 근본적 변화 시점"

국민경제자문회의 제1차 전체회의…"새 시스템 구축할 좋은 계기"
"청년들 경력 쌓을 기회 부족해…국가 공동체가 기회 만들어줘야"

이재명 대통령은 중동 전쟁이 한국 경제에 단기적인 위협이 되는 동시에, 장기적으로는 경제 체제의 근본적인 변화를 이끌 시점이 도래했다고 진단했다.

이 대통령은 청와대에서 국민주권정부 출범 이후 처음으로 열린 국민경제자문회의 제1차 전체회의를 주재하며 "단기적으로 보면 중동 전쟁이 우리 경제에 상당히 큰 위협을 가하고, 또 장기적으로 보면 대한민국 경제체제가 근본적으로 변화해야 될 시점이 된 것 같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현재의 상황을 위기이자 기회로 규정하며 국민적 저력에 대한 신뢰를 드러냈다. 이 대통령은 "한편으로 보면 위기지만, 한편으로 보면 기회이기도 하다"며 "우리 국민이 언제나 위기 국면이 되면 과거 금 모으기처럼 국가 전체, 공동체 전체를 위해서 함께하려고 노력하는 위대한 국민"이라고 평가했다.


▲이 대통령 "중동 전쟁은 경제 체제 전환의 기회... 근본적 변화 필요한 시점"



이어 정부의 철저한 대비가 국면 전환의 핵심임을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이번 위기 국면도 모두가 변화를 받아들일 마음의 자세를 갖게 되기 때문에 실제 국정을 담당하는 우리가 잘 준비하면 또다시 이 국면을 기회로 만들어서 새롭게 도약하는, 새로운 시스템을 구축하는 정말 좋은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라며 "다만 집행을 담당하는 우리가 어떤 마음의 자세로 어떻게 노력하느냐에 따라서 결과가 달라질 것"이라고 정책 집행력을 독려했다.

민생 현안 중에서는 특히 청년 일자리 문제에 대해 깊은 우려를 표했다. 이 대통령은 위기 과정에서 발생하는 고통을 언급하며 "예를 들면 지금 청년들 문제가 그렇다. 열심히 일하고 싶지만 기회도 없고, 보고 자료에도 그런 표현이 있던데 기업은 경력이 있는 청년들을 요구하고 청년들은 경력을 쌓을 기회가 없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사실 경력을 쌓을 기회가 부족하면 그 부분은 국가 공동체가 사실 기회를 만들어줘야 하는 게 맞다"고 역설했다.

지속되는 중동 정세의 불확실성과 관련해서는 철저한 단계별 대응을 주문했다. 이 대통령은 "현재 상황이 정리될 수도 있겠지만 한편으로 보면 오늘도 휴전했다고 하면서 폭격이 있었다고 한다"며 "언제 이 상황이 정리될지 잘 알기 어렵다"고 진단했다.

마지막으로 이 대통령은 "단기적으로 중기적으로, 장기적으로 대비해서 국민들이 더 이상 고통 겪지 않고 희망적인 미래를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야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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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식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