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서북부의 핵심 교통축이 될 계양-강화 고속도로 건설사업이 본격적인 공사에 착수했다. 이번 사업을 통해 인천과 김포, 강화를 잇는 광역교통망이 확충됨에 따라 지역 교통 체계가 획기적으로 개선될 전망이다.
국토교통부와 한국도로공사가 추진하는 계양-강화 고속도로는 인천광역시 계양구 상야동에서 김포시를 거쳐 강화군 선원면 신정리까지 총 연장 29.9㎞를 연결하는 국가 간선도로망 사업이다. 왕복 4~6차로 규모로 건설되며, 총사업비 약 3조 3,000억 원이 투입되어 2032년 준공을 목표로 한다.

12일 강화군생활체육센터에서 열린 착공식에 참석한 김병수 김포시장은 "계양∼강화 고속도로는 김포시를 포함한 수도권 서북부 지역의 교통 체계를 획기적으로 개선할 핵심 광역 인프라"라며 "오늘 착공식을 시작으로 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국토교통부와 한국도로공사 등 관계기관과 적극 협력해 사업이 조기에 마무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전체 노선 중 약 92%인 27.4㎞가 김포시를 통과함에 따라, 김포시는 설계 단계부터 지역 생활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관계기관과 긴밀한 협의를 이어왔다. 특히 인천 대곡지구에서 김포한강2 콤팩트시티 구간에 해당하는 4공구의 경우, 도시 단절과 환경 훼손을 방지하기 위한 고속도로 지하화 검토를 요청했다. 또한 취락지구 단절 방지를 위한 노선 조정과 부체도로 확충 등 주민 불편 최소화를 위한 대책 마련을 지속적으로 건의해 왔다.
김포 서북부 지역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성과도 가시화되었다. 시는 월곶면 고막리 일원에 신규 나들목인 '고막IC(가칭)' 설치 필요성을 적극적으로 개진해 이를 설계에 반영시켰다. 이를 통해 월곶면 일대의 광역 교통 접근성이 개선되고 지역 기업들의 물류 이동 편의성도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고속도로는 향후 조성 예정인 김포한강2 콤팩트시티와 연계되어 수도권 서북부의 교통 흐름을 개선하는 핵심 기반시설로 기능할 전망이다. 김포시는 사업 추진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고, 고속도로 건설이 지역 균형 발전과 교통 편익 증대로 이어질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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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식 기자 다른기사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