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인도·베트남 순방 출국…20일 모디 총리와 정상회담

22일엔 또 럼 베트남 당서기장 겸 국가주석과 정상회담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5박 6일간의 인도 및 베트남 국빈 방문을 위해 19일 서울공항에서 대통령 전용기편으로 출국했다. 이번 순방은 고속 성장 중인 주요 거점 국가들과의 외교 지평을 넓히고 핵심 분야에서의 전략적 협력을 고도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대통령은 19일부터 21일까지 2박 3일간 인도 뉴델리를 국빈 방문한다. 한국 대통령의 인도 방문은 8년 만으로, 역대 정부 출범 이후 최단 기간 내 이뤄지는 국빈 방문이다. 이 대통령은 20일 공식 환영식을 시작으로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와 소인수 및 확대 회담을 갖고 양해각서(MOU) 교환과 공동 언론발표 일정을 소화한다.

▲ 이 대통령, 인도·베트남 순방 출국…공급망 공조 및 경제 외교 강화




이어 한-인도 비즈니스 포럼에 참석해 양국 경제계 인사들과 호혜적 협력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위 안보실장은 "양국 정상이 중동 전쟁 등으로 격변하는 국제 정세 속에서 에너지 공급망 관련 긴밀한 공조를 유지하고 한반도와 역내 평화를 위해 건설적 협력을 이어나가자는 서로의 의지를 확인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인도 일정을 마친 이 대통령은 21일 저녁 베트남 하노이로 이동해 순방을 이어간다. 22일에는 또 럼 베트남 당서기장 겸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을 갖고 전략적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한다. 위 안보실장은 이와 관련해 "양 정상은 글로벌 불확실성 하에서 전략적이고 호혜적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실질적 방안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가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23일에는 베트남 지도부인 레 민 흥 총리 및 쩐 타인 먼 국회의장과 연쇄 면담을 갖는다. 이 대통령은 현지 진출 한국 기업의 애로사항 해결을 당부하는 한편, 한-베트남 비즈니스 포럼에 참석해 AI·과학기술·에너지 전환 등 미래 지향적 경제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순방 마지막 날인 24일, 이 대통령은 또 럼 서기장과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탕롱 황성을 방문하는 친교 일정을 가진 뒤 귀국길에 오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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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식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