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에어로스페이스, 국내 방산 최초 S&P 신용등급 'A-' 획득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글로벌 신용평가사 스탠더드앤푸어스(S&P)로부터 신용등급 'A-'를 획득했다. 대한민국 방산·우주항공 기업이 글로벌 신용등급을 획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 한화에어로스페이스, 국내 방산 최초 S&P 신용등급 'A-' 획득




S&P의 'A-' 등급은 통상 안정적이고 신뢰할 수 있는 투자 대상임을 의미하는 등급이다. 글로벌 방산업체 중에서는 록히드마틴, BAE 시스템즈 등이 이와 동일한 등급을 보유하고 있다. S&P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신용등급을 'A-'로 평가함과 동시에 향후 신용등급 전망도 '안정적(stable)'으로 부여했다.

S&P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를 한국 최대 방산기업으로 꼽으며, K9 자주포와 다연장 유도미사일 천무 등 주력 무기체계가 글로벌 방산시장 성장에 따른 수혜를 입을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유럽과 중동 시장을 중심으로 한 수출 확대, 신속한 공급 능력,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표준과의 호환성 등이 주요 경쟁력으로 평가받았다.

또한 S&P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한국 안보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으며, 2025년 말 기준 약 37조 원에 달하는 사상 최대 규모의 수주 잔고를 바탕으로 향후 안정적인 매출 성장과 수익성 개선을 이어갈 것으로 내다봤다.

김철홍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재무실장(CFO)은 “우수한 글로벌 신용등급 획득은 해외 정부와 현지 투자 협의에서 신뢰를 담보할 수 있는 핵심 요소”라며 “이번 S&P 신용등급 획득을 바탕으로 방산·우주·항공을 아우르는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울림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김용식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