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6년 문화 협정 이후 교육분야 협력 관련 국가 간 첫 체결 문건
대한민국 교육부와 브라질 연방공화국 교육부가 브라질 브라질리아에서 양국 간 교육분야 협력에 관한 협력각서(MOC)를 체결했다. 이번 협력각서는 1966년 체결된 '대한민국 정부와 브라질 연방공화국 정부 간의 문화 협정' 이후 사실상 처음으로 양국 교육 분야의 협력과 발전을 공식화하는 국가 간 체결 문건이다.

최근 브라질 현지의 한국어교육 수요와 국내 브라질 유학생 규모가 꾸준히 증가하면서 양국의 교육 협력 필요성이 크게 대두됐다. 브라질에서는 2025년 기준 온라인과 방과후 과정을 중심으로 309개교에서 1,886명이 한국어 수업을 수강하고 있다. 또한 한국 내 브라질 유학생은 366명으로, 국내에 유학생을 보낸 189개국 가운데 32위를 기록하고 있다.
이번 협력각서 체결을 계기로 양국은 한국어교육 및 고등교육은 물론 AI·디지털 교육 등 미래 교육에 대비한 협력 체계를 본격 구축한다. 특히 이번 브라질과의 교육 협력은 중남미 지역으로 교육 관계망을 확장하고, 한국의 교육정책 추진 경험을 공유하는 중요한 기반이 될 전망이다.
최교진 교육부 장관은 "한국과 브라질은 서로 지구 반대편에 위치하고 있지만, 다음 세대에게 더 나은 미래를 물려주고자 하는 공통된 열망을 가지고 있다"라고 말하며 "이번 협력을 통해 양국이 서로의 경험과 지혜를 나누고, 아이들이 더 넓은 세계로 나아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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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식 기자 다른기사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