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책 읽는 대한민국' 캠페인 일환, 파주·전주·안동 등 7곳에서 진행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과 함께 '2026 책 읽는 대한민국' 캠페인의 일환으로 테마 독서 프로그램인 '독서원정대'를 전국 주요 지역에서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의 공식 표어인 '그냥 좋아서(書)'는 대국민 공모를 통해 선정되었으며, 책을 읽고 좋은 문장을 나누는 행위 자체가 아무런 대가 없이 '그냥 좋아서' 하는 일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독서원정대는 가족, 여행, 취미, 문학, 과학 등 다양한 관심사와 책을 연결해 독서의 즐거움을 자연스럽게 깨달을 수 있도록 기획됐다. 도서관, 서점, 문학관, 과학관 등 지역의 특색 있는 공간에서 일상 속 활동과 독서를 접목한 새로운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첫 번째 여정은 오는 27일 오후 2시 파주 지혜의 숲에서 '가족이 좋아서(書)×쉼표가 있는 책 마당'이라는 주제로 시작된다. 참가 가족들은 스마트폰을 내려놓고 독서 임무, 글쓰기 체험, 몰입 독서 등에 참여하며 소통의 시간을 갖는다. 캠페인 동반자인 나민애 교수가 동참해 가족 독서의 의미를 나눌 예정이다.
이어 7월에는 전주에서 '책이 좋아서(書)×전주 책의 밤'이 열린다. 원정대원들은 전주의 특색 있는 도서관과 책방을 둘러보고, 지역의 가게 맥주 문화를 접목한 '심야 책맥 파티'를 즐기게 된다. 8월에는 국립부산과학관에서 '과학이 좋아서(書)×별빛 책 마당'을 개최해 천체투영관을 활용한 몰입형 독서 공간과 과학자·작가가 함께하는 토크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9월에는 공주와 춘천에서 지역 문화 자원 및 축제와 연계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공주에서는 나태주 시인의 문학세계와 지역 서점을 연계한 '여행이 좋아서(書)×공주 책길 여행'과 야외 낭독회가 마련된다. 춘천에서는 '대한민국 독서대전'과 연계해 '청춘이 좋아서(書)×춘천 책마실'을 운영하며 문학 소품 만들기, 북토크 등 젊은 세대를 위한 독서 축제를 개최한다.
10월에는 안동 청포도길과 이육사문학관 일원에서 '문학이 좋아서(書)×오늘은 내가 264'가 진행된다. 원정대원들은 이육사 시인의 삶을 따라 걷는 문학여행과 선성수상길에서 소리책을 들으며 걷는 '독서 산책'을 체험한다. 연말에는 서울에서 '나눔이 좋아서(書)×감사 책 나무'를 통해 기증 도서로 대형 책 나무를 조성하고 낭독회를 열며 한 해를 마무리한다.
이번 달 파주 독서원정대에 참여를 희망하는 가족은 오는 24일까지 '책 읽는 대한민국' 누리소통망에 게시된 온라인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참가자 전원에게는 주제별 웰컴키트와 수료증이 지급된다.
최성희 문체부 콘텐츠미디어산업관은 "독서원정대는 전국의 매력적인 지역 공간에서 오감으로 책을 경험하는 뜻깊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책 읽는 대한민국' 캠페인으로 독서를 즐기는 기회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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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식 기자 다른기사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