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부녀 킬러' 서정연, 공효진 마음 다독인 '어른의 한마디'...명대사 #3

배우 서정연이 '유부녀 킬러'에서 진심 어린 조언과 다정한 말로 극 중 공효진은 물론, 보는 이들의 마음까지 다독이고 있다.

서정연은 MBC 금토드라마 '유부녀 킬러'(기획 권성창/극본 김은희/연출 윤종호, 김지훈/제작 본팩토리, 바람픽쳐스, 스튜디오핌)에서 과거 두루미 전자 영업3팀 팀장으로 활약하다 꽃집 주인이 돼 새로운 삶을 살아가는 배윤옥 역을 맡아 열연 중이다.

윤옥은 오랜 시간 유보나(공효진 분)를 지켜봐 왔고, 보나가 자신의 고민을 솔직하게 털어놓을 수 있는 든든한 선배다. 가족과 육아 등 크고 작은 고민 앞에서 흔들리는 보나에게 경험에서 우러난 현실적인 조언을 건네며 버팀목이 되어주는 윤옥의 말들을 짚어봤다.

#5회 "같이 웃고 울고, 상처도 주고받고...그런 시간들이 쌓여서 끈끈해지는 게 가족의 정"가족 관계의 어려움을 털어놓는 보나에게 윤옥은 "같이 웃고 울고 몸으로 부대끼고, 상처도 주고받고 그런 시간들이 쌓이고 쌓여서 끈끈해지는 게 가족의 정"이라고 말했다. 함께 부딪히며 쌓아가는 시간이 가족을 더욱 끈끈하게 만든다는 말로 보나의 고민을 보듬은 서정연은 차분하고 담백한 표현을 더해 인생 선배 윤옥의 여유와 깊이를 살렸다.

#8회 "엄마가 그런 고민을 하고 있다는 거 자체가 잘하고 있다는 증거야"세상을 떠들썩하게 하는 킬러, 천하의 유보나도 엄마 역할 앞에서는 자신이 없어졌다. 딸 율이(황봄이 분)를 키우며 "제가 잘하고 있는지 모르겠어요"라고 털어놓은 보나에게 윤옥은 망설임 없이 "엄마가 그런 고민을 하고 있다는 거 자체가 잘하고 있다는 증거야"라고 답했다. 잘해야 한다는 부담을 덜어주고 이미 충분히 잘하고 있다는 확신을 건네, 보나에게 가장 필요한 응원을 전했다.

▲ '유부녀 킬러' 서정연, 공효진 마음 다독인 '어른의 한마디'...명대사 #3


#9회 "네 세상은 안 달라져. 그저 넓어지는 거야"엄마가 되는 일이 막연하고 두렵다는 보나에게 윤옥은 "엄마 돼도 똑같아. 네 세상은 안 달라져. 그저 넓어지는 거야"라고 말한 데 이어, 좋아하던 커피 대신 허브차를 앞에 둔 보나의 모습을 보고는 "이미 잘하고 있네. 앞으로 더 넓어지고 더 단단해질 거야"라고 힘을 보탰다. 서정연은 정답을 제시하기보다 보나가 스스로를 믿을 수 있도록 힘을 건네는 윤옥의 진심을 편안한 말투와 따뜻한 눈빛에 담아냈다.

이처럼 서정연은 보나가 관계 속에서 흔들리고, 자신감을 잃거나 앞날을 망설이는 순간마다 묵묵히 곁을 지키는 배윤옥을 깊이 있게 그려 기댈 수 있는 어른의 존재감을 선명하게 만들고 있다.

특히 "잘하고 있다"고 등을 토닥이고, "더 넓어지고 단단해질 것"이라고 용기를 북돋는 그의 말들은 극 중 보나를 넘어 비슷한 고민을 안고 살아가는 시청자들에게도 따뜻한 위로와 응원으로 다가간다. 서정연의 섬세하고 진정성 있는 '배윤옥표 한마디'가 보나와 보는 이들에게 또 어떤 힘이 되고 울림을 전할지 기대가 모인다.

한편, 서정연이 출연하는 MBC '유부녀 킬러'는 매주 금, 토요일 오후 9시 5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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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식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