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공원공단이 청년 예비부부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고 자립 기반 마련을 돕기 위해 '숲 결혼식' 지원 사업을 대폭 강화해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기존 지원 체계를 청년 체감형으로 개편하여 자연 중심의 건강한 예식 문화를 확산시키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공단은 예식 운영에 필요한 제반 시설과 서비스를 무상으로 제공해 결혼식 비용의 거품을 제거할 방침이다. 선정된 예비부부에게는 국립공원 야외 결혼식장 무료 이용을 비롯해 공간 연출, 예복 대여, 본식 촬영 등 예식 운영 전반에 걸친 서비스가 지원된다. 예비부부는 식대와 답례품 등 개인 선택 사항만 준비하면 되어 일반 예식 대비 상당한 비용 절감 효과를 누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올해부터는 접근성이 뛰어난 북한산, 계룡산, 무등산 등 주요 거점 생태탐방원에 전용 예식 환경이 조성되었으며, 이용 가능한 시설은 전국 총 11개 국립공원으로 확대되었다.
신청 자격은 예비부부 중 1인 이상이 19세에서 45세 사이인 국민이라면 누구나 가능하며, 선착순으로 총 50쌍을 선발한다. 취약계층 선정자에게는 생태관광이 결합된 특화 혜택이 추가로 제공된다. 참여를 희망하는 예비부부는 3월 16일부터 국립공원공단 예약시스템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주대영 국립공원공단 이사장은 “이번 숲 결혼식은 국립공원의 자연이 주는 혜택을 국민의 생애 중요 단계인 결혼과 연계한 공공 서비스”라며, “결혼을 앞둔 청년들이 비용 걱정 없이 자연 속에서 특별한 약속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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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식 기자 다른기사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