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총리에 "국민 생명·안전 지키는 데 더욱 긴밀히 협력"
카타르 국왕에 '민항기 긴급 항공편 편성'해준 데 사의 표해
사우디 왕세자에게는 '사막의 빛' 작전 협조에 고마움 전해
이재명 대통령은 최근 중동 정세 불안으로 위험 지역에 체류하던 우리 국민의 안전한 이동을 도운 일본, 카타르, 사우디아라비아 정상들에게 감사 서한을 발송했다.

이 대통령은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에게 보낸 서한에서 지난 11일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와 13일 오만 무스카트에서 우리 국민과 외국인 배우자 등 총 16명이 일본 측 전세기에 탑승해 안전하게 대피할 수 있도록 협조해 준 점에 대해 깊은 감사를 표했다. 또한 우리 군 수송기를 통해 일본 국민이 함께 이동하게 된 점을 언급하며 양국의 긴밀한 공조를 높이 평가했다.
특히 이 대통령은 지난 2024년 9월 양국이 체결한 '제3국 내 재외국민보호 협력에 관한 양해각서'를 바탕으로 외교 당국과 현지 공관이 긴밀히 소통한 점을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이번 협력이 양국 국민 간의 우의와 신뢰를 더욱 깊게 만드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데 있어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어 타밈 빈 하마드 알 싸니 카타르 국왕에게는 지난 9일 도하에서 출발하는 민항기 긴급 항공편을 편성해 우리 국민 322명이 안전하게 귀국할 수 있도록 지원해 준 것에 대해 사의를 표했다. 이 대통령은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인 카타르의 적극적인 지원이 양국의 긴밀한 관계를 보여준 것이라며 향후 협력 증대 방안에 대한 지속적인 논의를 희망했다.
모하메드 빈 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에게 보낸 서한에서는 지난 14일 우리 군 수송기가 국민 204명을 싣고 리야드를 출발해 무사히 귀국할 수 있도록 협조해 준 점에 대해 고마움을 전했다.
한편 이 대통령은 이에 앞서 지난 8일에도 우리 국민의 안전한 이동에 도움을 준 투르크메니스탄 대통령과 싱가포르 총리에게 감사 서한을 발송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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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식 기자 다른기사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