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인 잃은 '숨은보험금' 10조 3000억 원…이달부터 집중 환급 안내

지난해엔 3조 2470억 원 환급…'내보험찾아줌' 누리집서 조회

금융위원회와 보험업계가 이달부터 약 10조 3000억 원 규모의 숨은보험금을 찾아주기 위한 집중 안내 활동에 돌입한다. 지난해 3조 원이 넘는 숨은보험금을 환급한 데 이어, 올해도 대대적인 환급 캠페인을 전개한다는 방침이다.

숨은보험금은 지급 금액이 확정되었으나 청구되지 않은 보험금으로, 소비자가 보험금 발생 사실을 인지하지 못하거나 적립이자율을 정확히 알지 못해 찾아가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금융당국과 보험업계의 지속적인 감축 노력에 힘입어 숨은보험금 규모는 매년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에는 총 80만 건, 3조 2470억 원의 숨은보험금이 소비자에게 환급됐다.

▲ 주인 잃은 '숨은보험금' 10조 3000억 원…이달부터 집중 환급 안내



금융위는 행정안전부와의 협조를 통해 보험계약자 등의 최신 주소지를 확인한 뒤 우편, 모바일 전자고지, 유선 전화 등으로 숨은보험금 현황을 개별 안내할 계획이다. 또한 서민금융진흥원과 공동으로 유튜브 홍보, 동영상 송출, 기념품 배포 등 다각적인 대국민 홍보 활동을 병행한다.

특히 올해는 인터넷이나 모바일 등 비대면 금융거래에 익숙하지 않은 고령층을 대상으로 한 맞춤형 교육과 홍보가 강화된다. 소비자단체와 연계해 숨은보험금 확인 방법을 직접 시연하고 보험 가입 조회 서비스를 안내하는 등 오프라인 홍보를 확대해 고령층의 이용 편의성을 대폭 높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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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식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