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계기관과 긴급대응반 투입·현장 지원…정책자금 등 금융지원도
중소벤처기업부가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경남 지역 전통시장의 조속한 정상화를 위해 관계기관과 함께 현장 복구와 금융 지원 등 전방위 대응에 나섰다.
지난 17일 내린 폭우로 경남 통영 4개 시장과 거제 11개 시장에서 점포 침수 및 토사 유출 피해가 발생했다.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중기부는 150여 개 점포가 침수된 통영 서호시장에 경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과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등으로 구성된 긴급 대응반을 투입해 폐기물 처리와 현장 청소 등 복구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추가 안전사고를 막기 위한 시설 복구 지원도 신속히 이뤄진다. 중기부는 한국전력공사, 한국가스안전공사 등과 협력해 침수 피해 시장의 전기·가스 시설 안전점검을 긴급 추진한다. 특히 복구 및 교체가 필요한 시설에는 패스트트랙을 적용해 평상시 약 2.5개월이 소요되던 사업비 교부 기간을 10일 이내로 단축할 계획이다.
피해 상인들의 경영 안정을 위한 행정·금융 지원도 본격화된다. 중기부는 통영 서호시장에 지방중기청, 소진공 지역센터, 지역신용보증재단, 기초지자체 인력으로 구성된 '원스톱 지원센터'를 운영해 피해 현황을 조사하고 금융지원에 필요한 재해확인서를 신속하게 발급한다.
재해확인서를 발급받은 소상공인은 소진공을 통해 2% 금리로 최대 1억 원의 정책자금을 지원받을 수 있다. 지역신용보증재단은 최대 3억 원 한도 내에서 보증비율 100%, 보증료 0.5%(고정)를 적용하는 우대 보증을 제공한다. 노란우산공제 가입자는 최대 2000만 원까지 무이자 재해대출을 신청할 수 있다.
이병권 중기부 제2차관은 "이번 폭우로 피해를 입은 전통시장 상인들이 추석을 앞두고 정상적으로 영업을 이어갈 수 있도록 관계부처와 지방정부. 유관기관이 긴밀히 소통하면서 신속한 피해 복구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피해 전통시장이 하루빨리 정상화될 수 있도록 현장 복구와 시설복구, 경영안정 지원 등 가용한 정책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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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식 기자 다른기사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