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열질환 증가 우려…야외근로자·어르신 각별한 주의
보건소, 폭염 취약계층 방문 건강상태·거주환경 등 점검
장마가 끝나고 본격적인 폭염이 시작됨에 따라 보건당국이 온열질환 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질병관리청과 보건복지부는 고령층과 야외 근로자 등 폭염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방문 건강관리를 강화하고 예방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기상청 전망에 따르면 7월 28일부터 전국적으로 낮 기온이 크게 오르며 본격적인 무더위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집계 결과, 5월 15일부터 7월 26일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는 총 1,399명이며 이 중 8명이 숨졌다. 지난해에도 장마 종료 직후 온열질환자가 199명에서 1,295명으로 급증하고 사망자가 10명 발생하는 등 무더위 초기에 피해가 집중됐다.
열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고, 가장 더운 시간대에는 야외활동을 줄이며 시원한 장소에서 휴식을 취해야 한다. 홀로 거주하는 고령층은 무더위쉼터를 적극 활용하고, 기저질환자는 복용 중인 약물이 폭염에 미치는 영향을 의료진과 사전 상담하는 것이 권고된다.
임승관 질병관리청장은 "8월 말까지 평년보다 높은 기온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폭염 대비 건강수칙을 철저히 실천하고, 특히 어르신 등 더위에 취약한 가족과 이웃의 안부를 자주 살펴달장마 끝나자 본격 폭염…정부, 고령층·야외근로자 온열질환 관리 강화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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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식 기자 다른기사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