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과 함께 국익 중심 '실용외교'…재외국민 적극 보호

외교부 1주년 성과 보고…주변 4개국과 관계 증진·G7+ 외교 강국 실현 등

외교부가 이재명 정부 출범 1주년을 맞아 국익 중심의 실용외교를 바탕으로 한 5대 국정과제 주요 성과를 발표했다. 주변 4국과의 관계 증진, 'G7+(주요 7개국) 외교 강국' 실현, 경제 안보 강화 등이 핵심 성과로 제시됐다.

발간된 성과자료집에 따르면 외교 분야의 대표적 성과로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통한 글로벌 기업의 90억 달러 투자 유치와 미·중·일 3국과의 정상외교 전면 복원 등이 꼽혔다.

정부는 출범 이후 147일 만에 한미 정상의 상호방문을 성사시키고, '한미 정상회담 공동 설명자료(Joint Fact Sheet)'를 통해 핵추진 잠수함 운영과 자체 농축·재처리 권한에 대한 미국 측의 공개 지지를 최초로 확보하며 한미 동맹의 동력을 마련했다. 한중 관계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국빈 방한과 우리 대통령의 국빈 방중을 통해 전면 복원됐으며, 일본과는 7차례의 정상회담을 통해 셔틀외교를 조기 복원하고 미래지향적 관계를 구축했다. 러시아와도 고위급 교류를 통해 안정적 발전을 위한 토대를 다졌다.

▲ 이재명 정부 외교 1년, 4강 외교 복원과 'G7+ 외교 강국' 기틀 마련



다자외교 무대에서는 G7 정상회의 참석을 시작으로 임기 1년 차에 총 9회 순방을 통해 14개국을 방문하고 126건의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또한 우리 대통령이 역대 최초로 유엔 안보리 회의를 주재하는 등 글로벌 리더십을 발휘했다. 전 세계 173개 재외공관에는 공공기관과 기업, 동포가 참여하는 'K-이니셔티브 협의체'를 구성해 민관 협력 체계를 강화했다.

경제 외교 분야에서는 2025년 APEC 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와 2028년 주요 20개국(G20) 의장국 수임을 확정 지었다. 특히 미·중·일·러 등 21개 회원국 전원이 합의한 공동문서 '경주선언'을 채택하고, 글로벌 기업 7곳으로부터 90억 달러 규모의 대규모 투자를 유치하는 실질적 성과를 거뒀다. 전 재외공관 홈페이지에는 '수출·수주알리미'와 '기업지원 헬프데스크'를 신설해 우리 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고 있다.

대북 정책과 관련해서는 한미 간 긴밀한 공조 체제를 구축하고 국제사회의 지지를 확보하는 데 주력했다. 재외국민 보호 측면에서는 미국 조지아주 구금 사태 당시 전세기를 투입해 국민 316명의 귀국을 지원했으며, 중동 전쟁 상황에서는 우리 국민 1,500여 명의 안전한 대피를 도왔다. 아울러 캄보디아 내 스캠 범죄 관련 피해 신고를 전년 동기 대비 약 92% 감소시켰다.

외교부 관계자는 "국민주권정부 1년 성과를 토대로 2년차에도 국익 중심 실용외교 기조 아래 국익 향상 및 국민체감형 성과의 신속한 도출 등을 위한 노력을 계속 경주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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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식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