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올해의 명장에 광양제철소 이상휘 파트장 선정…노재 분야 최초

포스코가 현장 기술직 최고의 영예인 '포스코 명장'을 선발했다. 포스코는 사운영회의에서 임명식을 열고, 광양제철소 노재그룹 이상휘 파트장을 올해의 명장으로 선정했다.

이번에 선발된 이상휘 명장은 1988년 광양제철소 노재과로 입사해 38년간 노재 분야의 다양한 설비수리 업무를 수행한 최고 수준의 전문가다. 노재(爐材) 분야는 용광로와 전로 등 고온의 용기를 유지·보수해 조업 안정성을 확보하는 핵심 공정이다. 이 명장은 '노체 내화물 최적 설계 및 수명 향상 기술'을 통해 내화물 수명을 기존 대비 2배 이상 늘리고, 보수작업 효율 향상과 기회손실 비용 절감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특히 노재 분야에서 포스코 명장이 배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 포스코, 올해의 명장에 광양제철소 이상휘 파트장 선정…노재 분야 최초


이 명장은 임명식에서 "오랜 시간 현장에서 쌓아 온 노력들이 포스코 명장이라는 큰 영예로 이어져 감사하다"며 "노재는 제철소 핵심 설비를 보호하고 안정적인 조업을 뒷받침하는 중요한 분야인 만큼, 후배들이 자부심을 갖고 일할 수 있도록 기술 전수와 전문가 육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희근 포스코 대표이사 사장은 임명패를 수여하며 "포스코 명장은 현장에 축적된 기술과 경험이 회사 경쟁력으로 인정받는 상징"이라며 "명장께서 현장의 혁신을 이끌고 후배들에게 기술과 소명의식을 전하는 든든한 구심점이 돼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지난 2015년 도입된 포스코 명장 제도는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과 인품을 겸비한 직원을 선발해 제철기술을 전수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선발된 명장에게는 1직급 특별승진, 축하금, 특별휴가 등의 혜택과 함께 정년퇴직 후 기술컨설턴트로 활동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 현재까지 총 30명의 명장이 배출됐으며, 이들의 공적은 포스코 명예의 전당에 영구 헌액된다.

포스코는 명장들의 숙련된 기술과 노하우를 체계적으로 전수하기 위해 암묵지의 디지털 자산화를 추진하고 있다. 이를 AX(AI 전환) 기술과 접목해 전사적인 기술 역량을 한 단계 더 끌어올린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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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식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