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세종집무실 2027년 착공·2029년 입주 목표
광역 대중교통 확충·세종공동캠퍼스 1단계 완성 등 도시 기반 구축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이 대통령 세종집무실과 국회세종의사당 건립을 본격화하며 세종시를 실질적인 행정수도로 도약시키기 위한 기반 마련에 속도를 내고 있다.
행복청은 지난해 12월 국가상징구역 마스터플랜 국제공모 당선작을 발표한 데 이어, 올해 1월부터 시설 배치와 토지이용계획 등 구체적인 도시계획 검토에 착수했다. 이에 따라 대통령 세종집무실은 올해 1월 건축설계공모를 거쳐 당선작 발표를 앞두고 있으며, 오는 2027년 8월 착공해 2029년 8월 입주하는 것을 목표로 후속 절차가 진행 중이다. 국회세종의사당 역시 지난 5월 마스터플랜 당선작이 선정된 이후 후속 절차가 차질 없이 추진되고 있다.

행정수도의 법적 지위를 명확히 하기 위한 제도적 기반 마련도 구체화되고 있다. 현재 국회에서는 행정수도 특별법안 5건이 논의 중이며, 행복청은 관계부처와 함께 입법 과정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도시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뒷받침할 광역교통망과 교육·연구 인프라 확충도 함께 추진된다. 행복청은 교통 수요 변화를 반영한 광역교통개선대책 제4차 변경안을 올해 연말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대중교통망 확장을 위해 지난해 10월 반석~구암 BRT 1단계 노선 개통과 B2 노선 연장 운행을 시행한 결과, BRT 연간 이용객은 역대 최다 수준을 기록했다.
대학 및 연구기관 유치를 통한 도시 성장동력 확보도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세종공동캠퍼스는 올해 3월 충남대 의대 개교와 함께 서울대, KDI, 충북대, 한밭대 등이 참여하는 1단계 임대형 캠퍼스 조성을 마쳤다. 이어 공주대와 충남대 분양형 캠퍼스가 착공되며 2단계 조성에 들어갔으며, 인근에는 혁신대학과 기업을 연계한 복합캠퍼스 조성이 추진되고 있다.
강주엽 행복청장은 "지난 1년은 행정수도 세종이 구체적 공간과 제도로 가시화된 시간이었다"며 "대통령 세종집무실과 국회세종의사당 건립을 차질 없이 추진하고, 이에 걸맞은 도시 기반을 함께 확충해 행복도시를 국민이 공감하는 대한민국 행정수도로 완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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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식 기자 다른기사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