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X 얼라이언스, 1500여 기관 참여 제조AX 플랫폼 성장
2030년 AI팩토리 500개 구축…제품·산업단지로 AX 확산
정부가 생산성 향상과 불량률 감소 효과가 검증된 제조업 인공지능 전환(M.AX, Manufacturing AI Transformation) 정책을 본격화해 2030년까지 'AI 팩토리' 500개를 구축하기로 했다. 생산가능인구 감소와 제조업 성장률 둔화 등 구조적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양질의 현장 제조 데이터와 AI를 결합하는 국가 차원의 생태계 조성을 가속화한다는 구상이다.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AI 팩토리 선도 프로젝트를 통해 지원받은 사업장 중 성과가 가시화된 42개 사업장을 점검한 결과, 생산성은 평균 30.1% 향상되고 불량률은 평균 15.5% 감소했다. 반도체·자동차·조선 등 주요 현장에서는 AI 기반 검사 시스템과 설비 예지보전, 자율용접 솔루션 도입으로 작업 시간과 불량이 대폭 줄었다. 또한 제조기업, AI기업, 연구기관 등이 참여하는 'M.AX 얼라이언스'는 출범 8개월 만에 1500여 개 기관이 참여하는 대표 플랫폼으로 성장의 발판을 마련했다.
정부는 개별 공정의 효율화를 넘어 제품 및 지역 단위로 M.AX 적용 범위를 확대한다. 위험·반복 작업을 수행할 10대 업종 특화 휴머노이드 개발과 실증에 나서는 한편, 국산 로봇 AI 모델(RFM) 및 온디바이스 AI 반도체 개발도 가속화한다. 지역 단위에서는 산업단지를 거점으로 '미니 얼라이언스'를 구성해 데이터센터 등 인프라와 기술·인력을 공동 활용하는 지역 맞춤형 모델을 구축하고 있다.
중장기적으로는 사람의 개입 없이 AI가 제조 전 공정을 자율 운영하는 '풀스택 AI 팩토리' 핵심 기술 개발과 실증을 추진한다. 숙련공의 노하우를 데이터셋으로 변환해 제조 암묵지 소멸에 대응하고, 기업별로 분산된 제조 데이터를 통합 저장·관리할 '국가 제조데이터 라이브러리'도 구축한다. 이와 함께 AX 실증산단을 2030년까지 25개로 확대하고 현장형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M.AX 아카데미'를 운영할 계획이다.
김정관 산업부 장관은 "생산성은 높이고 불량률은 낮추는 성과가 현장에서 실제 확인된 만큼, 검증된 모델이 중소·중견기업과 지역 산업단지까지 빠르게 확산되도록 하겠다"며 "제조데이터와 숙련자의 노하우를 축적·활용하고 AI와 로봇으로 운영되는 풀스택 AI 팩토리를 구현해 우리나라가 2030년 M.AX 최강국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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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식 기자 다른기사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