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통일부·국방부·재외동포청 등 부처 업무보고
"자주국방 대한민국 최고 목표, 스스로 못 지키면 결격"
"우리 모두 위한 희생에 상응한 예우·보상·대우 있어야"
이재명 대통령이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대한민국 성장과 국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최우선 과제로 제시했다. 이 대통령은 외교부·통일부·국방부·재외동포청 등 외교·안보 부처 업무보고 모두발언을 통해 국정 전반에 대한 메시지를 전하며, 외교·안보 분야에서의 정쟁 지양과 실천 중심의 국정 운영을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안보의 중요성을 재차 강조하며 "우리 대한민국의 대도약, 그리고 지속적인 성장, 거기에 국민들의 더 나은 삶을 위해서는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이 가장 중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모든 것의 기초가 바로 평화와 안정이라고 생각된다. 평화가 밥이고 평화가 곧 경제"라며 과거 적대적 대결이 가져온 부작용을 경계했다. 또한 외교·안보 정책이 정쟁의 대상이 되는 한국 정치의 현실을 지적하고, 집권 세력으로서 "주장하는 것보다 결과로 책임지는 게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부처별 핵심 과제에 대한 당부도 이어졌다. 외교부를 향해서는 대한민국이 개방형 통상 국가임을 강조하며 재외공관이 "문화 진출, 기업 진출의 교두보가 돼야 된다"고 주문했다. 교착 상태에 빠진 남북관계에 대해서는 통일부의 노고를 격려하며 "힘들긴 하지만 우리가 평화와 공존의 정책을 계속해 나가야 되겠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국방 분야에서는 자주국방과 군 기강 확립을 핵심 과제로 꼽았다. 이 대통령은 "자주국방은 대한민국 최고의 목표다. 하나의 국가가 스스로를 지키지 못한다는 건 결격이다, 스스로 지켜야 한다"라며 "당연히 주권 일부인 군 지휘권도 스스로 행사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최근 발생한 경계 근무 소홀 등을 언급하며 안보에는 단 하나의 틈새도 없어야 함을 강조했다.
끝으로 이 대통령은 보훈 업무의 중요성을 언급하며 국가를 위해 희생한 이들에 대한 정당한 대우를 약속했다. 이 대통령은 "우리 모두를 위해서 특별한 희생을 치른 독립지사든 아니면 전쟁에서 희생된 사람들이든 또는 우리 국민들의 생명, 안전을 지키기 위해서 희생을 한 사람들이든, 이 나라 민주주의를 위해서 치열하게 싸웠던 분들이든 어쨌든 우리 모두를 위해서 희생한 사람들에게 상응하는 예우, 보상, 대우가 있어야 되겠다"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울림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김용식 기자 다른기사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