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성숙 총리 "돌봄은 개인 아닌 사회가 함께 풀어야 할 과제"

참여 대상 확대…정은경 장관 등 약 40명 생체 자료 기증 동참

앞으로 건강검진 수검 대상자가 아니라도 누구나 국가통합바이오빅데이터 구축에 참여할 수 있다.

보건복지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산업통상부·질병관리청은 그동안 국가건강검진 대상자만 참여할 수 있었던 국가통합바이오빅데이터구축사업의 참여 대상을 확대했다고 15일 밝혔다.

이에 따라 건강 검진 대상자가 아니더라도 참여자 모집기관의 연구참여를 위한 검사 절차를 거쳐 사업에 참여할 수 있게 됐다.

국가통합바이오빅데이터구축사업은 국민이 기증한 건강·유전정보를 모아 안전하게 연구에 개방하는 사업으로, 축적된 데이터는 한국형 소버린 의료 인공지능(AI) 구축은 물론 혁신 신약·첨단 의료기기 개발, 맞춤형 정밀의료 실현을 위한 필수 핵심 자원으로 활용될 수 있다.


▲ '국가통합바이오빅데이터' 구축사업에 누구나 참여 가능


일반인 모집은 검진자료 확보와 참여자의 편의를 높이기 위해 검진 수검자를 중심으로 추진됐으나, 누구나 참여할 수 있게 검진 비대상자까지 참여 기준을 크게 완화했다.

사업의 주무부처인 복지부는 사업 참여 기준 확대를 널리 알리고 국민의 관심과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 연세대학교 신촌세브란스병원에서 '국가통합바이오빅데이터구축사업 바이오 데이터 기증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한국보건산업진흥원 국가통합바이오빅데이터구축사업단이 정책 관계자의 동참으로 국민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마련했다.

정은경 복지부 장관을 비롯해 하정우 국가인공지능전략위원회 부위원장과 분과위원, 고상백 한국보건산업진흥원장, 세브란스병원 관계자 등 40명이 참여 동의, 채혈 및 신체계측 등의 절차를 거쳐 바이오 데이터를 기증했다.

이어진 정책 간담회에서는 사업 추진 현황과 다음 달 1차 데이터 개방 계획을 공유하고 통합바이오빅데이터가 인공지능 시대 미래 의료 혁신의 기반이 되기 위한 정책 방향을 논의했다.

정은경 장관은 "국가통합바이오빅데이터는 국민 참여로 완성되는 공공 자산이며 다음 달 첫 개방을 시작으로 데이터가 안전하고 폭넓게 활용돼 의료 혁신의 성과가 국민에게 돌아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면서 "미래 의료를 함께 만들어가는 데 더 많은 국민이 참여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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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식 기자 다른기사보기